안약 파메디카·아포텍스 실명 등 초래 위험 리콜
실명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안약에 대해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대상은 파메디카(Pharmedi- ca)와 아포텍스(Apotex)사가 만든 제품이다. 파메디카 사는 성명에서 “‘퓨어리수딩(Purely Soothing) 15% MSM 드랍’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며 “아직 부작용 사례 등은 보고받지 못했지만, 해당 제품 안약을 계속 사용할 경우 안구 감염 또는 실명의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파메디카는 “시장에 유통된 해당 제품이 약 2900병 정도”라고 전했다. 아포텍스는 녹내장 치료에 사용하는 처방 안약 6개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렸다. 해당 제품은 아포텍스사의 ‘브리모니딘 타르타르산염 안과 용액(Brimonidine Tartrate Ophthalmic Solution)’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판매된 제품이다. 일부 병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FDA는 리콜 공지문에서 “두 회사 모두 FDA와 협의 후 자발적으로 리콜을 결정했다”며 “해당 제품들에 대한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서 환불 조치를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FDA는 글로벌파마사가 만든 인공눈물 ‘에즈리케어(EzriCare)’를 리콜했다. 이 제품을 사용한 환자 55명이 녹농균에 감염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명한 것으로 보고됐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안약 리콜 리콜 조치파메디카 리콜 공지문 자발적 리콜